
[지난 23일 오후 강남경찰서 찾아와 자수]
지난 2월 범서방파 김태촌의 후계자로 지목된 행동대장 납치에 가담했던 6명 중 마지막 인물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3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도로에서 조직원 4명과 함께 범서방파 행동대장 나모씨(48)를 납치한 혐의(폭행 등)로 정모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7일 검거된 '국제PJ파' 부두목 조모씨(54·구속)가 "같이 일할 애들 좀 소개해달라"고 제안하자 경남지역에 기반한 양포파, 영호파 조직원 4명을 소개해 범행에 가담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도망다니던 정씨는 경찰의 설득 끝에 지난 23일 낮 12시 5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자수함에 따라 나씨 납치에 관련된 6명 모두 검거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씨가 도망다닐 때 편의를 봐준 혐의(범인도피)로 이모씨(47)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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