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다시'로 화제가 박형식, '먹방' 앞세워 예능 스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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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에서 그간 황광희와 임시완, 김동준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졌던 박형식이 궁극의 양념장 '맛다시'와 함께 누리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MBC '진짜 사나이'에 장혁과 함께 합류한 박형식은 다소 마른 몸매로 '진짜 사나이'의 다른 멤버들에 비해 체력 및 체격에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구멍 병사'로 메이킹 되면서 어느 정도 눈도장을 받기는 했었다.

23일 방송은 박형식의 예능 스타 가능성을 확실하게 검증 받은 자리였다. 박형식은 밥에 맛다시를 뿌려 비벼먹으면서 "이게 웬일입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웃음이 멈추지 않습니다"라고 즐거워했고 행군에서 오이가 나오자 챙겨온 ‘맛다시’를 꺼내들며 "제가 챙겼다. 오이는 맛다시에 찍어먹자"고 말하며 진짜사나이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동안 허술한 면모로 주목받았지만 이날 방송으로 그 동안 먹방 스타 계보를 형성했던 하정우 윤후 신세경 셈 해밍턴 등 에 못지 않은 주목을 끌어낸 셈.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 등 남자 스타들이 4박5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