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6일 수요일

‘우리가 간다’, 이런 감동은 예상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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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정유진 기자] 이런 감동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가 간다’는 시청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감동과 재미를 줬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백성현, 서지석, 윤태영, 박효준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월드 챌린지-우리가 간다'('우리가 간다')에 출연, 영국 글로스터 주 테트버리에서 열리는 울색(양털 포대) 레이스에 도전했다.

이날 다섯 명의 출연자들이 들어야 했던 양털 포대의 무게는 무려 30kg이었다. 이들은 한국에서부터 양털 포대를 들고 연습을 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했고, 영국에 가서는 한국인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옷을 입은 채 ‘코리안 팀’이라는 이름을 앞세우고 대회에 출전했다.

30kg의 무거운 양털 포대를 들고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달려야 하는 경기는 생각보다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았다. 백성현은 개인전에 출전해 15등 중 5등을 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초반에 너무 스퍼트를 낸 까닭에 결승전에 도착하기 직전 다리가 풀리고 말았다. 서지석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릴레이 경기에서 윤태영, 백성현, 전현무의 뒤를 이어 맨 마지막 주자로 달리며 초반 좋은 성적을 냈지만 마지막에 와서 페이스 조절 실패로 포대를 내려놓고 엎드릴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세계적인 대회에 출전하는 다섯 명의 멤버들이 한국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나선다는 점이다. 특히 대회 전 거리에서 ‘강남스타일’ 공연을 하고 태극기 부채를 나눠주며 한국을 알리려는 시도를 하거나, 붉은 옷을 입고 비장한 태도로 경기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이런 특징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런 ‘세계 속의 한국인’ 콘셉트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비롯한 다른 운동경기 형식의 프로그램들 차별화되는 이 프로그램만의 특징적인 요소였다. 그리고 이런 특징은 시청자들이 마치 국가대표 경기를 지켜보듯 멤버들의 도전에 몰입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멤버들의 캐릭터와 이들 서로 간의 시너지도 볼 만 했다. 특유의 깐죽거림을 선보이는 전현무, 완벽해 보이지만 '허당'기 넘치는 맏형 윤태영,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던 서지석, 경기에 목숨을 다해 도전하는 막내 에이스 백성현, 싸이를 닮은 외모로 영국인들의 환호를 받았던 이효준까지 그간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매력이 돋보였다.

그 때문일까. 시청자 게시판의 반응은 고무적인 편이다. 네티즌은 "파일럿이라니 그럼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안돼", "오랜만에 재미있었다", "진짜 방송으로 편성되면 좋겠다", "훤칠한 남자들이 나와서 좋았다", "큰 감동이었다. 정규편성 해주세요", 등의 반응으로 이 프로그램에 호응을 보냈다.

물론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도 있다. 이들 대부분의 의견을 모아보면  "너무 비장했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외국의 작은 시골마을 경기에 국가대표급의 비장함이 연출돼 작위적이었다는 것. 그럼에도 감동적이었다는 의견이 우세한 편이다.

한편 '우리가 간다'는 SBS의 상반기 외주제작 기획안 공모중 166편의 응모작중에서 1위를 차지한 프로그램. 볼거리, 먹거리 소개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미션에 도전, 치열한 경쟁을 통 세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일럿 편성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이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으로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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